[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에 이색 테마거리가 들어선다.
경남 김해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진영 출신의 대표 인물들 소재로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해 진영 테마거리의 대통령길[사진=김해시] 2022.07.15 |
시는 진영 원도심(진영리 246-1번지 일원)에 사업비 270억원(국비 162, 지방비 108)을 들여 민관 협력 속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수행 중이며 전통시장이 있는 진영로 160번길 일원에 진영인(人) 테마거리를 조성 중이다.
시는 각 골목마다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을 테마로 삼아 1구간은 대통령길(노무현 대통령), 2구간은 상록수길(강성갑 목사), 3구간은 만세길(김정태 독립운동가), 4구간은 코주부길(김용환 만화가), 5구간은 불의 제전길(김원일 작가)로 정했다.
공사가 끝난 1~4구간은 특색 있는 벽화, 다채로운 아트 및 그림 타일, 흥미로운 조형물 등을 기존 벽면을 활용해 조성했고 낡은 바닥을 디자인 포장으로 개선해 포장길을 따라가면 복잡한 골목 안에서도 누구나 테마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5구간인 불의 제전길은 사업 효과 증대와 유지 관리를 위해 진영상생주차타워 조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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