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6일 한국계 미국인인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가운데 세종시교육청 산하 교육원이 14일 미래를 위한 '수학체험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강양희 세종교육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14일 개관한 세종시 수학체험센터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2.07.14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개관한 수학체험센터는 43억원을 들여 연면적 2432㎡(737평) 지상 3층 규모로 조치원에 있는 세종중학교 옆에 지었으며 창의체험실, 동아리실, 수학마을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수학 교육의 소외계층 없이 수학 문화의 대중화를 지향하며 누구나 수학 문화를 누리고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있어 교사와 학생 및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지난 5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6월부터는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수제자교실'도 운영한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체험교실', '청소년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학기간에는 '수학마을 창의캠프' 등 만지고 깨닫는 생활 속의 수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센터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과 교사, 시민 모두에게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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