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공시변경
"멕시코 현지 판매부진에 따른 계약 해지"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프로스테믹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지난 12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된 배경에 대해 '단일 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2022년 6월 17일 멕시코에 있는 Stem Cell Pharma SA de CV 와 체결했던 단일판매 공급계약 해지에 따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프로스테믹스 제공] |
프로스테믹스는 2019년 7월 멕시코의 병·의원 대상 유통업체 Stem Cell Pharma SA de CV와 19억원 규모 엑소좀 줄기세포배양액 앰플 공급계약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인한 제품공급의 불균형, 현지 판매부진으로 실적 달성에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 경영판단상 불가피하게 Stem Cell Phama SA de CV와 새로운 계약진행을 하기로 협의한 후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는 설명이다.
프로스테믹스는 불성실공시법인지정과 관련해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통지에 따라 향후 한국거래소에서 요청하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절차를 준수해 이행할 것"이라며 "단일판매 공급계약 공시변경 건이 불법적인 공시와 다른 사안이기 때문에 경위서 및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공시위원회에 참석하여 회사 측 사정을 잘 설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프로스테믹스는 현재까지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이 '0'이고, 상장 이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가 처음이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