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프로스테믹스가 씨케이엑소젠과 손잡고 엑소좀 기반 첨단 신약 개발에 나선다.
씨케이엑소젠은 엑소좀 기반의 신약 개발 회사로 COVID19 백신, 비강분무형 백신, 에이즈백신, 관절염치료제, 창상치료제 및 간암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나노입자 엑소좀에 고분자단백질 탑재기술과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엑소좀 플랫폼을 활용한 COVID19 백신 개발로 업계와 학계에 큰 주목을 받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엑소좀 연구분야 1세대 기업인 프로스테믹스는 수년전부터 엑소좀 기반의 병원용 기능성 화장품을 해외에 수출을 하고 있어, 국내 기업중 최초로 엑소좀을 상용화 시킨 코스닥상장사중 유일한 엑소좀 기업이다.
양사의 협력은 엑소좀 기반 화장품의 생산과 판매망을 보유한 프로스테믹스와 엑소좀 기반의 첨단 신약 개발의 기술을 가진 씨케이엑소젠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협업키로 했다.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으나 국내외에 월등한 기술우위를 가진 기업이 없는 엑소좀 분야에서 두 회사의 엑소좀 기술을 글로벌 1등으로 도약 및 해외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하에 이뤄졌다.
[프로스테믹스 제공] |
프로스테믹스는 씨케이엑소젠의 파이프라인 중에 우선적으로 첨단재생의료 지정기관인 서울대병원에서 연구자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엑소좀 기반의 창상치료제의 판권 취득,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는 엑소좀 기반의 간암치료제, △기존 내성 암에 효과가 기대되는 항암치료제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전세계 의약품 기준 글로벌 매출 탑10 의약품에 해당한다.
또 프로스테믹스는 식물 엑소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바이오머트리얼즈와 공동으로 식물엑소좀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 의료기기 개발 및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어, 수년간 주된 적자 요인이었던 화장품 사업에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고 올 하반기부터 전 임직원이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변화하는 프로스테믹스를 보여 줄 것"이라며 "글로벌 엑소좀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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