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만 매진" 의사 밝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송 후보자는 10일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교직에만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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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송옥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7.05 hwang@newspim.com |
송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지난 4일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위원장 후보로 지명됐다. 지명 이후 과거 학생들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 등이 논란이 됐다.
앞서 공정위원장 후보로 지명되던 날 한 언론은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를 인용해 송 후보자가 2014년 1학년 학생 100여명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취한 채 성추행성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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