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앞서 차담...충북 현안 소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청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충북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2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충북대학교를 방문한 윤 대통령과 차담을 갖고 충북의 주요 현안을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뉴스핌 DB] |
그는 먼저 윤 대통령에게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등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을 거뒀다"며 "이는 지역발전을 시켜달라는 충북도민의 소망이 담긴 결과이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는 역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라는 공간이 있는데 청와대 보다 7배나 넓은 공간이고 풍광이 베르사유 궁전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며 "청남대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윤대통령은 "지난 선거운동 외에 청주를 방문한 것은 20년만이라며 초정약수의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며 충북에 대한 인연을 언급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위원들이 재원 배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중장기적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