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진 이후 여진 세 번 더 발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란 남부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쯤 6.1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오전 2시 2분쯤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반다르아바스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설치된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재난당국 수장인 메흐르다드 하산자데는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3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인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부상자가 19명에 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첫 지진 이후 규모 5에서 6.2 사이의 강력한 여진이 세 번 더 발생해 추가적인 인명 피해 우려도 나온다.
EMSC는 오전 2시 17분에 진원 깊이 40㎞의 규모 5 지진이, 오전 3시 54분에는 진원 깊이 10㎞의 5.7 지진, 오전 3시 55분에는 진원 깊이 10㎞의 6.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