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일 "74만 시민과의 소통과 야당 정치 지도자들과의 격의 없는 협치를 통해 실용·통합 시대와 목표달성 거버넌스를 운영해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2022.07.01 lkh@newspim.com |
집중 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한 주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따뜻함과 넉넉함, 겸손함을 유지하고 74만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생각하는 시민성장 시대를 열어 시민의 목소리를 마음과 가슴으로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양주시의 숙원 사업과 현안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남양주 슈퍼 성장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세 가지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우선 주 시장은 "반도체 대기업과 AI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밸리를 유치하고 판교를 능가하는 첨단산업 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세수 확보로 남양주시의 슈퍼성장시대를 선도할 '첨단산업의 허브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요구 사항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청의 행정 조직과 행정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주 시장은 취임 인사에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왕숙천 변과 수석동 상습 수해 지역을 돌아보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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