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민선 8기 제17대 백경현 구리시장은 1일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변화와 혁신의 구리시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사진=구리시] 2022.07.01 lkh@newspim.com |
백 시장은 이날 오전 구리시 체육관에서여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해 첨단 지식산업센터와 일자리 대전환 등 5대 정책, 10개 분야, 100가지 약속을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백 시장은 공식 취임 하루 전날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 현황 및 대응 상황 등을 살피기 위해 한강변에서 왕숙천변까지 수해 발생 위험 지역을 약 2시간 동안 꼼꼼히 점검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발생 우려로 인해 수도권 타 시·군과 같이 취임식 취소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재난 발생 상황이 경미하고 기상 상태가 호전 돼 예정대로 취임식을 개최했다.
백 시장은 1978년 공직을 시작해 30년 넘게 행정에 몸담은 행정의 달인으로 민선6기 보궐선거를 통해 후반기 시정을 담당했고, 이번 선거 기간 중 '구리아재'라는 별명을 얻는 등 구리시의 골목골목을 돌면서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시민사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백경현 시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리더십이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주기를 기대"한다"며 "국정의 동반자로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편 백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하며 코로나19 상황과 호우 대비 근무 현황을 보고 받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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