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고유가 시대' 한국은 5만원 주유에 325㎞ 주행...다른 나라는?

기사입력 : 2022년07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03일 06: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가 고물가와 고유가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한국을 비롯한 세계 15개국의 기름값을 비교했다.

매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승용차인 토요타 캠리 2010년식을 기준으로 같은 값의 기름을 넣었을 때 각국에서는 얼만큼 주행할 수 있는지를 비교했다. 기름값이 저렴한 국가일수록 같은 돈으로 더 멀리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속도로 연비는 토요타 캠리 2010년식을 기준으로 한다. 연식은 미국에서 주행 중인 자동차 평균 연령(12.2년)으로 삼았다.

미국은 40달러(약 5만2000원)어치 기름을 넣었을 때 397.5㎞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4~7달러(지난달 27일 기준)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최고 7달러 기준으로 하면 ℓ당 2400원 꼴이다.

한국은 같은 금액을 주유해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325㎞로 미국보다 약 73㎞ 적다. WP 서울 주재 영상 편집자는 "한국의 기름값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며 정부가 두 차레 유류세 인하를 했다고 소개했다. 

프랑스는 5만원 주유로 254㎞ 주행이 가능하다. ℓ당 기름값은 2780원에 달한다. 프랑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운전자들에 기름값 일부를 환급해주고 있다. 

독일의 기름값은 ℓ당 2560원이다. 5만원 주유로 갈 수 있는 거리는 277㎞ 정도다. 독일 정부도 유류세 인하를 단행했고, 월 1만2000원대 이용권으로 전국 버스와 열차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인도는 ℓ당 1712원으로 기름값이 비교적 저렴하다. 5만원 주유시 주행거리도 414㎞다. 인도는 유류세 인하와 더불어 서방의 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확대해 유가 안정을 꾀하고 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는 5만원 주유에 496㎞·콜롬비아는 948㎞를 주행해 한국과 미국보다 기름값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는 라틴 아메리카 내에서도 기름값이 가장 싼 나라다.

제프 배런 미국 에너지정보국(EIA) 석유 산업 이코노미스트는 "기름은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상품이고 쉽게 대체할 자원이 아니다"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글로벌 석유 시장에 매우 큰 지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7월(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37%로 높이기로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부탄)은 12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국내 주유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사진은 1일 경기 성남시의 한 알뜰주유소. 2022.07.01 pangbin@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