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9일~30일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강원 강릉과 영월 등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18분쯤 강릉 성산면 어흘리에서 5t 트럭에 브레이크 고장으로 낙석 방지벽에 충돌해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영월군 차량 추락사고.[사진=강원소방본부] 2022.06.30 onemoregive@newspim.com |
또 이날 오후 3시9분쯤 원주시 귀래면 운계리에서 1t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면서 운전자 40대 남성이 두부출혈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어 30일 오전 1시13분쯤 강원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82번 지방도로에서 소형차량이 도로옆 3m아래로 추락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소형차량이 가로수 충격 후 도로 옆 3m아래로 추락하면서 동승자 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또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안면부 과다출혈 등 중상을 입어 긴급 이송됐다.
또 지난 29일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87번 국도상에서 호우로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철원소방서는 펌프 배수작업 및 막힌 배수구 작업을 통해 이날 오후 8시25분쯤 차량 소통 조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춘천과 원주, 양구, 철원, 정선 등에서 토사낙석으로 도로가 일부 봉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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