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선대 큐브위성, 29일 첫 사출…이르면 다음달 4일 촬영 개시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0:04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0:04

29일 오후 사출 후 30일 오전 2~4시 신호 수신
교신되면 국내 큐브위성 중 두번째 성공 기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 발사된 이후 성능검증위성에서 첫 사출되는 조선대의 큐브위성이 다음달 초께 정상 임무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조선대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인 STEP Cube Lab-II가 이날 오후 3~4시께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조선대는 대학 내 구축해놓은 간이지상국에서 30일 오전 2~4시께 큐브위성의 신호(비콘)을 수신할 계획이다. 

조선대가 개발한 큐브위성인 STEP Cube Lab-II이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되는 시뮬레이션 장면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1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렇게 되면 1차적으로 큐브위성이 성능검증위성에서 정상적으로 사출돼 궤도에 안착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조선대는 2~3일에 걸쳐 큐브위성과의 교신 여부를 확인한다. 지상국에서 큐브위성에 신호를 보내 큐브위성이 정상적으로 신호를 받아 임무에 나설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과정이다.

큐브위성의 배터리와 자세제어 상태 등을 확인하고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이르면 다음달 4일께부터 한반도 온도감지 촬영에 나서게 된다.

이 규브위성에는 국내 최초로 전자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저궤도 위성 중 이미 임무를 수행중인 다목적 실용위성 3A호만 하더라도 중적외선 카메라 1대만 탑재된 상태다. 중적외선과 장적외선 카메라는 서로 다른 파장을 확인해 보다 정확한 열 탐지가 가능하다. 크기는 6U(10cm 정육면체 6개·9.6kg) 규모다. 임무 수명은 1년이다.

조선대의 큐브위성이 정상 작동하게 되면 최근 우려되는 북한의 핵실험을 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큐브위성은 가로 220km 세로 160km를 한번에 탐지하는데, 핵 실험 발생 시 300미터 영역까지 표현이 가능해진다.

조선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II [사진=조선대학교] 2022.06.22 kh10890@newspim.com

오현웅 조선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하루에 2번가량 한반도를 지나가는데 촬영물을 실시간으로 내려받기는 어렵고 다음 패스 때 받을 수 있다"며 "최적의 통신 조건은 지상국의 바로 위를 큐브위성이 지나가는 것인데, 그렇더라도 플러스 마이너스 15도가량 범위 내에 들어오면 통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선대의 큐브위성이 교신에 성공하게 된다면 2017년 한국과학기술원 큐브위성 이후 두번째로 교신이 가능한 국내 큐브위성으로 기록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