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8일 "전북교육청이 인력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도교육청 인원을 10~15%까지 감축하고 업무량도 최대 20%정도까지 감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북교육감 인수위에 따르면 전북교육청 정원은 올해 1월 기준 497명으로 유사한 규모의 충남교육청의 451명보다 46명이 많았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사진=전북도교육청] 2022.06.28 obliviate12@newspim.com |
또 전남교육청의 449명보다 48명, 강원교육청 376명 보다는 121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위는 "전북도교육청 인력을 감축해 상대적으로 일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교육지원청이나 학교에 재배치해야 한다"며 "학교가 실질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사감사, 재무감사, 퇴직감사, 복무감사와 국회, 도의회 요구자료 등 각종 감사에 시달리는 학교에 대한 감사를 통폐합해 감사 대응 업무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더했다.
이종민 인수위원장은 "도교육청의 각종 사업을 재검토해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임으로써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서거석 신임 교육감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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