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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랩스, 블록체인 게임 역량 강화 위해 이사회 개편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14:34

최종수정 : 2022년06월24일 15:21

경영자문역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이사직 사임
블록체인 전문가 박재호 대표 담당 임원 선임
하반기 기대작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빠르면 내달 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시티랩스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경영자문역인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가 이사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박재호 돕다 대표를 블록체인 사업의 담당 임원으로 새로 선임했다. 박재호 대표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이콘루프'에서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한 블록체인 전문가다.

24일 시티랩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이사회 개편 및 신규 임원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티랩스는 또 정관 변경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의 체질 강화를 위해 이사진 규모를 기존 '3명 이상 7명 이내'에서 '3명 이상 9명 이내'로 늘리기로 했다.

시티랩스 CI. [사진=시티랩스]

시티랩스 측은 "당초 임시 주총에서는 이상혁 대표의 이사직과 관련된 거취 문제를 논할 계획이 없었지만, 이 대표가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이사직을 내려놓고 (블록체인)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박재호 대표는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사업 전반에 대한 적절한 조언 및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12월 신규 사업으로 게임 퍼블리싱(유통) 분야에 진출했다. 국내 게임 개발사인 가이아모바일코리아가 제작한 MMORPG '태고M'을 국내 시장에 독점 서비스 중으로 올해 1분기에만 게임 사업에서 1억6566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티랩스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블록체인 기반의 P2E(Play to Earn) 게임을 출시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티랩스는 작년 11월 16억5000만원을 들여 메타체인게임즈의 주식 58만2300주(19.4%)를 취득하고, 올해 1월 20일에는 메타체인게임즈와 게임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하루엔터테인먼트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루엔터테인먼트는 '아기상어'와 '핑크퐁'의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s·IP)을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와 라이세스 계약을 체결하고, P2E 게임 '아기상어 버플퐁 프렌즈'를 개발한 회사다.

시티랩스는 올해 1월 27일에는 10억원을 투자해 하루엔터테인먼트의 지배회사인 케이에이치일렉트론으로부터 하루엔터테인먼트 지분 20만주(10%)를 확보하고, 올해 3월에는 P2E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자회사 '메타블록'을 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

시티랩스는 하반기 간판 블록체인 게임으로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는 이르면 내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이미지. [사진=BBF]

시티랩스는 이미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인 'BBF' 토큰을 발행하고, 올해 4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에 BBF 토큰을 상장하는 등 출시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을 고려해 시장 상황을 보고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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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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