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매킬로이가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트레블러스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랐다.
8언더파 62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J.T. 포스턴(미국)과 7언더파 3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매킬로이는 13번(파5)홀에서 첫 버디를 건진 후 15번(파4)홀과 18번(파4)홀에서 1타씩을 줄였다. 후반 들어선 첫홀인 1번(파4)홀에서 버디를 한후 역시 파4인 3번에 1타를 줄였다. 이어 6번(파5)과 7번(파4)홀에서 2연속 버디를 한후 마지막 9번(파4)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로리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LIV 대회로의 선수 이동에 대해 그동한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선수다.
LIV 대회엔 최근 '전 세계1위' 브룩스 켑카(미국)도 합류, 선수층을 넓히고 있다. LIV 시리즈엔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이미 개막전에 참가했다. 이후 '선수를 뺏긴' PGA 투어는 상금을 늘리는 등의 고민을 하고 있다.
'돈보다는 명예를 선언'한 매킬로이는 PGA에 매진해 최근 캐나다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 시즌2승이자 PGA 통산21승을 기록중이다. 또한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마스터스에서는 준우승, PGA 챔피언십 8위, US오픈은 공동5위로 마무리했다.
이경훈(31)은 버디4개와 보기2개로 2언더파를 기록,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30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7)는 공동 109위(2오버파), 강성훈(35)은 공동131위(3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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