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세대별 전력사용 진단 에너지홈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에너지홈닥터는 에너지 절약 전문가인 홈닥터들이 에너지진단을 신청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정 내 에너지 소비 패턴을 진단하고 ▲일상생활 속 버려지는 대기전력 차단방법 ▲전자기기의 스마트한 사용법 ▲고효율 전자제품 사용에 대한 상세한 정보 등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추진 지역을 사하구, 영도구, 금정구, 강서구 등 4개 구로 확정했다.
구별 10명씩 총 40명의 홈닥터가 총 2000세대를 목표로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진단받을 세대를 모집하고, 컨설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진단방식으로만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대면 진단을 원하는 세대에는 홈닥터가 방문 진단하도록 했다.
올해는 한전도 함께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에너지홈닥터 진단을 받은 세대가 한전이 개발한 에너지 절약실천 웹 프로그램인 에너지수비대를 통해 특정량 이상의 에너지 절감에 성공할 경우 절감량에 따라 한전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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