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장 마리 해슬리 – 소호 너머 소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 마리 해슬리(Jean-Marie Haessle, 1939~)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계 현대미술의 거점인 소호(Soho)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장 마리 해슬리, 짐노페디, 2007, 캔버스에 유채[사진=전북도립미술관] 2022.06.22 obliviate12@newspim.com |
그는 독일-프랑스 접경 지역인 알자스(Alsace)에서 태어나 광부로 일하던 중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로부터 감화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뉴욕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일구어낸 대표적 드로잉, 회화, 조각, 설치 등 총 1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그의 예술 활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기록 사진과 청사진, 포스터, 문헌 등의 아카이빙 자료 또한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시기별 다섯 주제로 나뉘며 프롤로그/에필로그 '별의 순간들'을 시작으로 제1부는 1979~1989년대 작품인 '뉴욕 미술현장 속으로', 제2부 1979~1989년 '출발점으로의 귀환', 제3부 1989~1999년 '신체, 알파벳으로부터', 제4부 1999~현재까지 '표현주의 미술의 해슬리적 전형'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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