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노재팬' 끝?…일본산 주류 수요 살아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사히 맥주, 3년 만에 광고 재개...日맥주 수입도 회복세
일본 위스키는 역대 최대 수입액 경신...노재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주춤했던 일본산 주류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2019년 노재팬(일본 불매) 운동으로 타격을 입었던 일본 맥주 브랜드 아사히는 3년 만에 광고 캠페인을 재개했고 일본산 위스키는 역대 최대 수입액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사히, 3년 만에 광고 재개...일본 맥주 회복 신호탄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맥주의 공식 수입업체인 롯데아사히주류는 최근 '아사히 수퍼드라이' 브랜드의 새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2019년 노재팬 운동 이후 중단했던 국내 시장 내 홍보 활동에 다시 나선 것이다.

편의점 냉장고에 진열된 맥주 모습. [사진=CU 제공]

일본 맥주는 '노재팬' 타격을 입은 대표적 품목이다. 아사히 맥주는 과거 국내 수입 맥주 시장 1위를 차지한 전통강자로 여겨진다. 또한 삿포로·기린 등 일본 맥주 브랜드도 아사히와 함께 수입 맥주 시장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2019년 노재팬 운동이후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재 수입맥주 시장 1위는 하이네캔으로 교체된 상황이다. 칭따오와 버드와이저가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실제 전체 일본맥주 수입액은 노재팬 운동 이전이던 2018년 7830만달러에서 2019년 3975만6000달러로 반토막났다. 지난해에는 687만5000달러로 3년간 91.2% 급감했다. 롯데아사히주류의 매출액도 2018년 1248억원에서 지난해 173억원으로 86.2%가량 감소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일본 맥주 수입액은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기준 일본 맥주 수입금액은 409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5만7000달러 대비 38.4% 증가했다.

아사히의 경우 최근 광고캠페인 뿐만 아니라 신제품 맥주 '아퀴라'를 출시하는 등 국내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편의점업계도 최근 수입맥주 행사 품목에 아사히, 기린이피방, 삿포로 등 일본 맥주를 포함시키는 등 할인행사를 재개했다. 

◆'수요 폭증' 일본 위스키, 홈술족 중심 성장세 지속

일본 위스키는 오히려 역대 최고 수입액을 경신하며 노재팬 이전 대비 체급을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을 중심으로 위스키 열풍이 불어든 영향이다.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의 대표주자로 산토리 등 일본 위스키가 떠오르면서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연간 일본 위스키 수입액은 2019년 136만4000달러에서 지난해 315만7000달러로 131.4% 급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 추세다. 올해 1~5월 누적 기준 일본 위스키 수입금액은 179만500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37만2000달러 대비 30.8% 늘었다. 2020년 1~5월 수입금액(67만6000달러)과 비교하면 2년 새 165.5% 급증한 셈이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업계에서는 맥주, 위스키 등 일본 주류 성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재팬 운동 여파는 사실상 저물고 오히려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 일본 맥주 브랜드가 다시 국내 맥주 시장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산 위스키의 경우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몰라고 있다"며 "다만 일본 맥주의 경우 다른 수입맥주와 신규 수제맥주들이 치고 올라온만큼 시장 상위권을 휩쓸던 예전 수준의 회복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