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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위스키 '윈저' 매각한 디아지오, 매출 절반 포기…국내 철수? 사업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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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이어 디아지오도 '로컬 위스키' 사업 정리
유흥·접대 문화 내리막길...코로나 끝나도 회복 의구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글로벌 주류 업체들이 잇따라 로컬위스키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 2019년 페리노리카코리아가 임페리얼 판권을 매각한 데 이어 최근 디아지오까지 로컬 위스키 브랜드 '윈저'를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로컬위스키 시장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로컬 위스키를 주름잡던 골든블루, 디아지오, 페르노리카 가운데 골든블루만 제 자리를 지키게 된 셈이다. 

◆디아지오, 매출 절반 차지하던 '윈저' 매각...로컬 위스키 손 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로컬 위스키 브랜드 '윈저'의 영업·판매권을 사모펀드 그룹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하 베이사이드-메티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매각 대금은 총 2000억 원이다.

윈저는 디아지오의 전체 매출의 60%까지 차지한 주력 브랜드다. 코로나19 타격으로 현재 윈저의 매출 비중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기준 1932억 5500만원이었던 디아지오 매출액은 매각 이후 1000억원대 이하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지오코리아 위스키 제품. [사진=디아지오코리아]

디아지오의 '윈저' 매각은 사실상 로컬 위스키 시장에서 손을 뗀다는 의미다. 앞서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지난 2019년 로컬 위스키 브랜드인 '임페리얼' 판권을 매각, 로컬 위스키 사업을 정리한 바 있는 등 글로벌 주류업체들의 로컬 위스키 시장 탈출 행렬도 주목된다.

위스키 시장은 유흥업소 등에서 주로 판매되는 로컬 위스키와 고가 음식점과 가정시장에서 소비되는 인터내셔널 위스키로 양분돼 있다. 로컬 위스키 시장은 김영란법 시행, 주 52시간 제도 도입, 혼술족 증가 등 사회변화로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한 침체기를 맞았다.또한 최근 들어 유흥 및 접대문화 수요까지 줄어드는 추세다. 한때 로컬 위스키 시장을 주름잡던 골든블루(골든블루), 윈저(디아지오), 임페리얼(페르노리카) 중 글로벌 업체인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가 빠지고 국내 업체인 골든블루만 자리를 지킨 셈이다.

디아지오는 로컬 위스키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인터내셔널 위스키 등 증류주와 맥주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로컬위스키 사업부는 사모펀드와 협상 및 내부 검토를 거쳐 정리 수순을 밟고 기존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신설 법인을 설립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 임직원 300여명 규모 가운데 로컬 위스키 관련 직원은 약 10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진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스키 시장이 무게중심이 업소 등 유흥시장에서 가정시장으로 옮겨짐에 따라 조니워커, 싱글톤, 라바불린 등 글로벌 차원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비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 것"이라며 "앞으로 3~4개월 동안 매각 관련 제반 업무를 진행해 오는 7월까지는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르노리나 이어 디아지오도 '접대문화 끝났다' 판단...'인터내셔널 위스키'에 집중

로컬 위스키 시장이 저물고 있는 반면 고가의 인터내셔널 위스키 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기존 유흥시장에서 주로 소비되던 로컬위스키 대신 다소 가격대가 높은 인터내셔널 위스키를 가정에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까닭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2.03.28 romeok@newspim.com

관세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억7535만 달러(약 2099억 원)로 2020년 대비 32.4% 늘었다. 다만 수입량은 15661t으로 전년(15923t)대비 소폭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수입량은 19836t에서 15661t으로 21% 쪼그라들었지만 같은 기간 수입금액은 14%가량 증가했다. 고가 위스키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수입량이 줄었음에도 수입액이 오른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올해 1~2월 위스키 수입량은 258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83t) 대비 24% 늘었다. 이 기간 수입액은 1831만 달러에서 3324만 달러로 81%가량 폭증했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해 위스키 매출액은 2020년 대비 45%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위스키 매출 신장률이 47%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일단락 된 이후에는 유흥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일부 나온다. 지난해의 경우 저녁 9~10시 영업제한으로 타격이 컸지만 올해 중 방역제한이 풀리면 상황이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목소리다. 이와 반대로 과거와 달리 접대 문화가 사라짐에 따라 로컬 위스키 시장이 더욱 축소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위스키가 가정용 시장에서 뜨고 있는 것은 맞지만 주점 등 유흥시장의 규모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향후 결과는 두고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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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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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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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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