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 시범개방 행사가 일주일 연장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용산공원 시범개방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7일간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용산공원이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국토부는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기지 일부 터를 공원으로 조성해 오는 9월 임시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당초 이달 10일부터 열흘간 용산공원 부지를 일반 국민에게 시범개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개방 연장은 더 많은 국민이 용산공원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용산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연장기간에는 사전 인터넷 예약 없이 현장등록도 받는다. 20일부터는 신분증을 지참해 신용산역 출입구를 방문하면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연장기간에 대한 인터넷 예약은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국토부는 공원 내 오염물질이 인체 위해도 기준을 초과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매년 350일씩 25년간 주거용도로 사용할 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으로 걱정없이 방문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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