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군민' 안성식 전 완도해양경찰서장·홍종의 동화작가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1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군민의 상 및 명예 군민증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완도의 찬가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군민의 상은 교육 및 문화·체육 부문에 정지원 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완도 군민의 날 기념식...'군민의 상' 정지원 이사장(오른쪽) 수상 [사진=완도군] 2022.06.16 ej7648@newspim.com |
정지원 수상자는 한국미술협회 완도군지부장, 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서예협회 초대 작가 인증을 받고 국내외 전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서예가이다.
명예 군민은 안성식 전 완도해양경찰서장, 홍종의 동화 작가가 선정됐다.
안성식 전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완도군의 해양 안전을 위해 민·관·군 협력 체계 강화 및 긴급 출동 태세 확립으로 선박 사고와 인명 피해 감소뿐만 아니라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으로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했다.
홍종의 동화 작가는 1996년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된 후 여러 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소안도의 항일 운동을 소재로 한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보길도의 섬 아이 고태이를 주인공으로 한 '전복순과 김참치'를 출간하며 완도를 알린 공을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제2의 청해진 시대, 희망찬 미래 완도 100년의 서막을 열기 위해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며 "국정 과제에 반영된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완도~고흥 연도·연륙교 건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도의 미래 동력 산업인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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