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 변화 이끈 지역혁신사례…전국 곳곳 확산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주민편의를 높여 주민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지자체 우수 혁신사례들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행정안전부는 '2022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응모한 지자체 사업계획 중 90개를 선정해 59개 자치단체로 확산하고 28억 원의 국비와 맞춤형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안부가 주관한 각종 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통해 검증된 지역혁신사례를 엄선해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공모하고 선정된 지자체에는 해당 혁신사례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시행된 이후 2021년까지 3년 동안 72개 지역혁신사례를 선정해 201개 지자체에 347개 사업으로 확산하고 93억원의 국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대국민 온라인심사, 전문가 현장검증을 거쳐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의 '정보무늬(QR코드) 활용 안심 주차번호' ▲부산 금정구의 '관리비 다운↓, 소통 업↑ 행복아파트 만들기' 등 34개 사례를 확산 대상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행안부는 이와 같이 주민체감도가 높고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이미 검증된 지역혁신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사례 도입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으며 지자체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5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혁신사례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추진단을 구성해 선도 지자체의 경험 전수, 전문가 맞춤형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앞으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들이 해소되고 주민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지역혁신 성과의 전국 확산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