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구․군과 함께 15분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첫발을 뗀다.
부산시는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 1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ndh4000@newspim.com |
시민 삶의 질 개선과 기후 위기‧디지털 대전환 대응 등을 위한 ▲15분 생활권 ▲디지털 스마트 ▲그린 인프라 등 3대 분야 자치구·군 사업에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의 75%를 시가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947억원 규모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11개 구‧군의 총 16개 사업이다.
이 중 사업당 최대 120억원의 시비를 지원하는 복합생활권 유형에는 사하구의 '솔티 브릿지 파크 조성(대티터널 진입상부 공원화)' 사업 등 5건이, 최대 30억 원의 시비를 지원하는 근린생활권 유형에는 남구의 '문현4동 열린 복합청사 건립' 사업 등 11건이 선정됐다.
자치구‧군별로는 ▲남구가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상‧사하‧해운대구가 각 2건 ▲중‧서‧영도‧동래‧금정‧연제‧수영구가 각 1건씩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청소년‧아동 및 노인 등 복지 분야 3건 ▲자원순환‧맑은 물 등 환경 분야 2건 ▲도심공원 및 녹지공간 조성 등 녹지 분야 3건 ▲공공시설의 공간 효율성 및 주민 편의성‧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공공청사 복합화 2건 ▲마지막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 및 보행친화로드 등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분야 6건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개선 또는 확충이 시급해 평소에도 주민들의 요구가 많고, 주민들이 효과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6~7월 중 지방재정투사업 심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후속절차를 이행하고, 7월 말 대상 자치구‧군에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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