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주저축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간의 기록을 한권의 책으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저축은행 50년 발전사 표지[사진=진주저축은행] 2022.06.14 news2349@newspim.com |
이 책자는 150여페이지 규모로 기본현황과 경영현황, 사회공헌활동 및 주요행사, 기타 참고자료 등을 수록했다.
1972년 2월 14일 문을 연 진주저축은행은 지난 1997년 국가부도사태로 촉발된 IMF사태로 첫번째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3000여개의 기업이 도산하면서 대량해고 사태가 발생하고 231개의 상호신용금고(현. 저축은행) 중에서 95개사가 퇴출되었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윤철지 대표(현 회장)는 대출을 회수해서 자산규모를 줄이고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서는 한편, 당시 1년치 당기순이익의 두 배나 되는 33억9500만원의 사재를 출연함으로서 BIS비율을 높여 뱅크런을 방지했다.
영업망 확충으로 자산이 늘어나면서 고정이하여신과 연체여신이 증가함에 따라 2017년 '연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직원이 선제적으로 연체정리에 나서 자산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21년말 현재 진주저축은행의 자산은 6400억원, 자기자본 559억원, BIS비율11.1%, 고정이하여신 비율 3.23%, 연체여신 비율 2.81%로 자산규모만 따졌을 때는 업계 중간규모이지만,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는 우량 저축은행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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