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지난 11일 광명도서관 야외마당에서 독서를 즐기는 '햇살 아래, 낭만 독서! 두 번째 북(BOOK)크닉'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시민들은 캠핑 의자, 해먹, 빈백 등이 갖춰진 야외에 대출한 도서를 가져와 자유롭게 책을 읽었다.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지난 11일 광명도서관 야외마당에서 독서를 즐기는 '햇살 아래, 낭만 독서! 두 번째 북(BOOK)크닉'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광명시] 2022.06.12 1141world@newspim.com |
또한 '여름 곤충 종이접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제작한 3D 입체 키트 만들기를 체험하기도 했다. 3D 입체 키트는 '2022년 광명시 올해의 한 책' 으로 선정된 어린이 도서 '긴긴밤'의 한 장면을 레이저커팅기로 제작한 것으로 책과 연관된 만들기 체험에 아이들의 관심이 높았다.
행사의 후반부에는 각양각색의 풍선을 만드는 벌룬 마임 공연이 흥겹게 펼쳐져 책을 읽고 있던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 내내 야외마당 한편에서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져와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책 나눔 알뜰장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묵은 도서에 새로운 가치를 되찾아주며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겼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초여름의 풍경 속에서 가족들과 더불어 즐겁게 독서했던 경험은 시민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고 계속 책을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함께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도서관 북(BOOK)크닉은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탁 트인 야외에서 이웃들과 함께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총 4번 개최된다. 지난 5월 첫 번째 행사에는 16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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