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경제부총리·경제6단체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야" 한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 개혁·세제 개선 등 과감한 정책 통해 기업 경영활동 지원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 사면 건의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와 경영계가 만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뜻을 같이했다.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규제 개혁과 세제 개선 등 과감한 정책 추진을 통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6단체장은 2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 부총리와 함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민간주도 정책방향에 경제계의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며 운을 뗐다.

이어 "최근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환율과 물가, 금리 등 경제지표가 불안한 가운데 경제 펀더멘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동시에 성장률도 높여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상황은 어렵지만 그래도 경제계는 지난주에 신기업가 정신도 발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공격적 투자계획도 수립했다"며 "규제나 세제 등에서 뒷받침해주면 투자유인이 확실히 생기고 경제 활력도 좀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경제부총리-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을 건의했다.

그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투자에 나서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결국 성장률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활발하게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동 개혁과 세제 개선 같은 과감한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우리 기업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뛸 수 있도록, 해외 출입국에 제약을 받는 등 기업활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같은 기업인들의 사면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창수 회장은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허 회장은 "우리경제가 경기침체와 고물가 우려로 상당히 어렵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지나치게 올리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 부양책을 쓰는 것도 어렵다"며 "결국 가장 효율적이고 부작용도 작은 경제정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제의 공급능력이 확대돼 물가가 안정되고 생산도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 우리가 맞이한 상황은 위기이지만 동시에 기회"라며 "이번 위기를 경제 체질 강화의 계기로 삼는다면, 한국경제의 경쟁력은 한층 더 제고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노동규제 개선에 주목했다. 그는 "52시간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를 비롯해 복잡한 준조세격인 임금제도, 환경제도 등 각종 규제를 개선해 달라"며 "세상은 급변하는데 제도가 따라가지 못 해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주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생산 현장도 활력을 되찾을 기회가 왔는데, 중소기업들은 수주물량을 확보하고도 일할 사람이 없어서 생산을 못 하고 있다"며 "특히, 뿌리산업은 국내 인력은 인건비를 두 배 줘도 구할 수 없고 외국인 인력도 쿼터제로 묶여 있어서 필요한 만큼 쓸 수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2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경제부총리-경제6단체장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추경호 부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진식 회장은 모든 규제와 세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맞춰 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고용부, 환경부 심지어 공정위 같은 곳도 모두 규제단체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기업들로서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모든 규제와 세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OECD 10개국 평균으로 맞춰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규제와 제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단순히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문제뿐 아니라 들여다보면 기업하기 어려운 조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자열 회장을 대신해 나온 이관섭 무협 상근부회장은 "무역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고, 물류난도 여전하다"며 "무역업계의 생산 비용이 전례없이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되면 기업 체산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론화되고 있는 법인세 인하와 더불어 수입 할당 관세 적용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 비용을 좀 더 줄여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는 새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기조로, 성장·투자·일자리 창출은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범부처 차원의 과감한 규제 혁파와 법인세 및 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 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최근 국제유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5%대의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물가 상승이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물가 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계에서도 각 부문에서의 경쟁적인 가격 및 임금 인상은 오히려 인플레 악순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사진
교대 정시 경쟁률 3.60대 1 5년새 최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교대 등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3.60대 1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새 최고치로 기록했다.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 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5.33대 1로 최근 4년 새 최고치이다. 9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10개 교대 정시 지원자 수는 5128명으로 전년(4888명)보다 240명(4.9%) 늘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2025.12.18 ryuchan0925@newspim.com 대학별 경쟁률은 ▲춘천교대 4.61대 1 ▲광주교대 4.20대 1 ▲대구교대 4.03대 1 ▲공주교대 3.91대 1 ▲진주교대 3.82대 1 ▲청주교대 3.73대 1 ▲전주교대 3.65대 1 ▲경인교대 3.10대 1 ▲서울교대 3.03대 1 ▲부산교대 2.97대 1로 집계됐다. 10개 교대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 정시 지원자 수는 512명으로 전년(468명)보다 44명(9.4%) 증가했다. 경쟁률은 ▲한국교원대 6.51대 1 ▲이화여대 5.29대 1 ▲제주대 4.41대 1로 3개 대학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정시 경쟁률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는 수시 이월 감소가 꼽혔다. 수시 이월이란 수시에서 뽑으려던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미충원) 그 남은 자리가 정시 모집 인원으로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 2026학년도 10개 교대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은 316명으로 전년(607명)보다 291명(47.9%) 줄었다. 종로학원은 교대들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면서 수시 지원이 늘고, 수능 최저 충족자도 늘어 미충원과 이월이 감소한 점이 정시 경쟁률을 밀어 올렸다고 봤다. 전주교대·진주교대는 2026학년도 수능 최저 기준을 폐지했고, 경인교대·춘천교대는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종로학원은 정시 경쟁률 상승이 곧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교대 선호도 자체가 크게 회복됐다기보다, 최근 교대 선호·합격선 하락 흐름 속에서 '이번엔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심리가 지원 증가로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교대는 수시 미충원 비율이 59.5%로 다른 교대 대비 높게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서울교대 수시 수능 최저가 '4개 등급합 10'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만큼,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런 수시 미충원 상황을 고려하면, 정시에서 수능 고득점자가 뚜렷하게 몰리는 구도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jane94@newspim.com 2026-01-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