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미콘캐시 운영사인 미콘커뮤니티(회장 조재도)와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재도(왼쪽) 미콘커뮤니티 대표와 양재호 사무총장. [사진= 한국기원] |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둑 콘텐츠에 특화된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양질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소 운영, 기사들의 미래 가치 투자 가능 플랫폼 조성, 바둑의 캐쥬얼화로 MZ 세대 및 바둑 새싹 육성,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보상 시스템 구축 등이다.
기사 후원 및 영재 발굴을 위한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과 국내외 바둑 활성화 기여에 뜻을 모은 한국기원과 미콘커뮤니티는 발생하는 수익을 바둑의 저변 확대 등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계약을 통해 미콘커뮤니티는 바둑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사업 기획, 서비스 생태계 구성을 위한 블록체인 및 NFT 등의 기술 개발을 맡고, 한국기원은 사업 기획과 추진 단계에서 필요한 바둑 전문 인력 제공, 사업 추진에 필요한 바둑 콘텐츠 지식재산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한국기원은 운영 중인 바둑TV와의 서비스 활성화 및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바둑TV는 3100만 가구에 송출되는 채널 순위 상위 10%, 시청시간 채널 순위 5위의 높은 충성도 및 고정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이다.
디지털자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완성되면 한국기원은 바둑 시장의 새로운 전성기를 일으키고 바둑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의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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