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뜻 따르는 견제 장치 될 것"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30일 각 정당 시장 후보들에 '재임 중 중간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주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으로 당선되면 끝이 아니라 재임기간 동안 시민들의 뜻을 따르면서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견제 장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속에 책임을 지는 정치의 정착을 위해 임기 중간지점인 2년이 됐을 때 시민들로부터 중간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30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장 후보들에 '재임 중 중간평가'를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2022.05.30 kh10890@newspim.com |
그는 선거기간 동안 시장 후보들은 광주와 광주시민들 앞에 광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정책과 공약들을 내놓았지만 지금은 검증할 시간이 없다며 중간 평가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 후보는 "민주당 경선만 통과하면 시장 당선이 보장되고 선거용 장밋빛 공약을 남발하지만 광주 시민의 삶은 여전히 팍팍한 것이 현실이다"며 "광주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아무런 제재가 없고 책임을 묻지도 않는 구조에선 낙후광주, '노잼광주'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약속에 책임을 지는 정치의 정착을 위해 중간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장 후보들이 선거운동 기간 중에만 시민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재임 중 중간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각 정당 시장 후보들에 선거가 끝나기 전에 시장으로 당선되면 재임 중 중간평가를 받겠다는 약속을 해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