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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 여론조사, 김광수 37.0%·이석문 31.6% 오차범위내 접전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22:11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22:1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제주일보 등 언론 4사(이하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도교육감 후보 제4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날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김광수 후보 37.0% 이석문 후보 31.6%로 김광수 후보가 5.4%P차로 오차범위(±3.5%p) 내에서 앞섰다.

제주도교육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석문 후보(좌) 김광수 후보(우). 2022.05.25 mmspress@newspim.com

지난 14일~15일 제주지역 언론 4사의 조사와 비교하면 김광수 후보는 8.1%P 상승했고, 상대적으로 이석문 후보는 1.1%P 하락해 두 후보간 지지도가 역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광수 후보 42.9%, 이석문 후보 35.2%로 두 후보간 격차는 7.7%p로 더 벌어졌다.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 중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84.8%,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14.2%로 나타났다. 후보별로는 김광수 후보 지지층 88.4%, 이석문 후보 지지층 80.6%로 상대적으로 김광수 후보가 높았다. 

또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엔 이석문 후보 36.1%, 김광수 후보 29.1%로 이석문 후보가 여전히 앞섰다. 태도 유보층은 34.8% 였다. 지난 15일 3차 조사와 비교하면 두 후보간 격차는 12.5%p에서 7.0%p로 5.5%p 좁혀졌다.

이번 여론 조사는 제주MBC 등 언론 4사가 지난 5월 23일부터 5월 24일까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800명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축출해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 범위는 ±3.5%p(95% 신뢰수준)로 응답률은 20.6%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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