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작은도서관 설립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도서관을 위해 '의왕시 사립 작은도서관 설립 및 운영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33개소의 사립 작은도서관이 등록·운영 중에 있으나 코로나로 인한 휴관이 길어지며 도서관 운영체계 미비, 운영인력 부재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은도서관 내부 모습. [사진=의왕시] 2022.05.25 1141world@newspim.com |
이에 시는 먼저 침체된 도서관 운영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9개 작은도서관 운영자들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매뉴얼 제작 사업을 추진했다.
운영 매뉴얼에는 신규 작은도서관 개관준비, 실무에 필요한 고유번호증 및 전용통장 만들기, 재난배상책임보험가입 등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로 구성했다. 또 매뉴얼 사업에 참여한 사립 작은도서관의 사례 일부를 수록해 실제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작된 매뉴얼은 신규등록하는 작은도서관에 제공하며, 운영매뉴얼 전자파일은 의왕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장진석 도서관정책과장은 "운영 매뉴얼이 신규 작은도서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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