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 생활권역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1.0㏊와 오송생명과학단지 0.5㏊ 등 2개소에 총사업비 15억 원 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사진=뉴스핌DB] |
오창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은 단지 내 공장과 중부고속국도 사이 완충녹지에 조성된다.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소나무 등 수목 9560그루와 야생화 1만 본을 식재해 9월 중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송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은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6월 설계를 끝마치는 대로 착공해 11월 중에 준공할 계획이다.
오송산단은 외곽 완충녹지 일부에 나무가 없는 상태로 방치돼 녹지 조성이 시급한 곳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숲 확충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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