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는 청문보고서 채택
박보균·원희룡, 재송부 요청 후 임명 강행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권영세 통일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14곳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세 명의 장관을 임명 재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12 kimkim@newspim.com |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날 권영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반면 박보균 장관과 원희룡 장관은 앞서 인사청문회를 치렀지만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한 뒤 이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상태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하지 않았다.
이로써 아직 임명이 완료되지 않은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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