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페이코 거래 규모, 전년비 23% 증가한 2.1조원 기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올해 쿠폰 사업 확대를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10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페이코의 1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1000억원을 기록,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결제의 성장세는 다소 안정되었으나 요기요 등 온라인 전략 가맹점의 결제가 상승한 영향으로 1분기 결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며 "페이코 포인트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2.9배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과 페이코 포인트 플러스 실물 카드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사용 환경을 구축한 것이 높은 성장세의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페이코 포인트와 더불어 맞춤 쿠폰 사업 확대를 통해 페이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HN CI. [사진=NHN] |
나아가 "페이코는 식권 상품권 복지 포인트로 구성된 기업 복지 솔루션을 비롯해 캠퍼스 존과 페이코 오더를 통해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페이코의 기업지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 수는 1500개를 넘어섰으며 1분기 모바일 식권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100원의 아침밥 등 특화 프로모션 진행으로 캠퍼스존 결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 오프라인 등교가 정상화되는 2학기부터 캠퍼스 존의 성과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페이코 오더는 사내 카페 등을 통해 페이코 오프라인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1분기 페이코 오더 거래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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