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부 '자주파 대 동맹파' 논란 당사자
이명박정부서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과 손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정부의 초대 외교부 1차관으로 임명된 조현동(62·서울) 전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는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이다.
이명박정부의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윤석열정부 국가안보실 1차장에 내정된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과 손발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무현정부 당시 외교부에서 거센 파장이 일었던 '자주파 대 동맹파' 논란의 핵심 당사자이기도 하다. 북미3과장 당시 사석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386인사들의 대미 외교정책을 비판했다는 투서로 보직해임되기도 했다.
조현동 윤석열정부 외교부 1차관. |
조 신임 1차관은 대미 외교와 북핵 문제에 정통한 대표적 외교 관료다. 주미 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 북핵 실무 협상을 맡았던 북미·북핵 정책통이다.
윤석열정부 외교부에서 양자 외교를 총괄하는 1차관으로 발탁됐다. 외교장관 특별보좌관과 공공외교대사, 주인도 공사 참사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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