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통시장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공약을 제시한 뒤 "이재명이 약속하고 김동연이 추진하는 손실보상을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민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사진=최민희 예비후보 캠프] 2022.05.09 lkh@newspim.com |
남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5일장은 마석, 장현, 광릉, 그리고 남양주장현 전통시장이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파악한 시장을 더하면 총 9곳의 전통시장이 운영 중이다.
전통시장은 그동안 대형 유통점의 확대로 경기침체를 겪어 온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방문객이 급감하는 등 악재로 인해 폐점하는 점포들이 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에서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자체의 관심부족과 미흡한 행정지원으로 시장경기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최 예비후보는 마석우리시장 랜드마크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석우리시장은 1933년 개설된 이래 89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어 한국 근현대사를 담은 유서깊은 장으로 불린다. 이밖에도 장현시장(1955년) 등 남양주 내 전통시장은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단순한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최 예비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소상공인 육성 종합대책 ▲특성화 시장 중점 육성 ▲규제없는 거리 지정 ▲온라인 플랫폼 도입 ▲금융·법률 지원시스템 ▲공용주차장 조성 등이다.
또 상인들이 건의한 전통시장 간편카드결제와 공동배송서비스, 특성화 시장 조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 예비후보는 "남양주 전통시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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