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온가족 체험·교육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주요 프로그램들을 관람하고 현장을 즐기는 어린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광진구 서울어린대공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5.05 peterbreak22@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재임시절 서울시에서 누구나 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도록 변신시켰던 공간이다. 2006년에는 담장을 허물고 입장료를 없앴고 2009년에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던 행복한 기억이 있다"고 소회했다.
이어 "2025년까지 노후된 팔각당과 동물원, 식물원을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과 체험의 공간으로 더 알차게 업그레이드 하고 찾는 사람이 적었던 동물 공연장을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바꿔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전 세계를 누비며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감동을 전하고 있는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공연 '천사들의 비상'을 감상하고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인사도 전했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지구·환경보호를 주제로 공원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컬러링 행사도 참여하고 '놀이동산'을 찾아 어린이날을 즐기고 있는 가족들과 담소도 나눴다.
오 시장은 "어린이들의 꿈은 곧 서울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다. 건강하게 자라서 꿈을 마음껏 키우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늘 어린이날처럼 아이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