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개발에 물꼬...혁신적 활용까지 가능케 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구도심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수위의 구도심개발 특별법 추진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요구사항을 반영한 법률 부재로 답보 중이던 구도심 개발에 물꼬를 터주는 것을 넘어, 도심공간의 혁신적 활용까지 가능케 한다는 측면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4월 더안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더안전회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서울시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04.26 hwang@newspim.com |
또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대장동 사업과 같은 신규택지개발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심 내 복합개발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도 환영한다"며 "아울러 구도심개발 특별법이 서울시가 '도시기본계획2040'을 통해 밝혔던 비욘드조닝(용도지역 개편)을 앞당길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앞서 인수위는 서울 구도심을 주거복합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국민의힘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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