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 새 정부의 추진 과제 1순위로는 '진상조사 및 진실알리기'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18기념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 기반의 전화 면접을 통해 조사한 '2022년 5·18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1.05.16 kh10890@newspim.com |
조사결과 새정부의 추진 과제로 1순위는 '진상조사 및 진실알리기' (45.9%), 2순위는 '피해자 보상 및 치유'(22.2%)를 꼽았다.
또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관련해선 응답자의 69.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특성을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의 73.3%, '남성' 65.0%가 5·18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의 경우 5·18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18기념재단은 일반국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인식조사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다. 일반국민 대상 인식조사 결과는 5월 초, 청소년 대상 결과는 10월 초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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