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2일 오전 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당명은 그대로 '국민의힘'을 사용한다.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체적 논의는 마무리 됐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오전 중 합당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는 내일 중 내부 보고를 거쳐 오후에 신고가 수리돼 합당 종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당명은 국민의힘을 사용하며 당원, 당대표 및 간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지난달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에서 합당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측의 한기호 사무총장과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국민의당 측 최연숙 사무총장과 박혜경 총무팀장이 합동회의를 실시한 바 있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합당에 대한 법적 효력은 (선관위에서) 합당이 공고된 이후부터 발생한다"며 "양당이 하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