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반도체 기술·인재 확보에 사활"
"양극화 해소 위해 과학 기술에 투자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지역 민심 행보의 일환으로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해 "국가 경제와 안보의 핵심에 반도체가 있다"며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카이스트 내에 위치한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도체는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세계 각국이 반도체 기술과 우수한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연구 현장을 둘러본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04.29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제가 선거 때 반도체 초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민관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과 기업의 연구 성과가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연이어 열린 학생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에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데 이를 풀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며 "결국 자본 노동에 투입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기 위해선 과학 기술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스트 학생 연구원들의 역할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국민들이 낸 세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게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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