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너 "바이든, 아시아 첫 방문지 한국은 큰 의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에드원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창립자를 만난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이 더 포괄적으로 강화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열린 퓰너 창립자와의 면담에서 "헤리티지 재단이 보수, 진보를 떠나 싱크탱크로써 많은 인재들이 연구하고, 또 정부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순환되는 것이 미국 정치를 굉장히 발전시키고 전세계적으로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접견하고 있다. 2022.04.27 photo@newspim.com |
윤 당선인은 "한국과 관련한 미국 정책, 행정부와 의회뿐 아니라 아이디어와 정책 등을 보면 이른 싱크탱크가 굉장히 깊은 연구결과와 합당한 방안들을 제공해 한미간 관계도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퓰너 창립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곧 첫 아시아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며 "그중에서도 첫 방문지가 한국이라는 점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미는 지난 수십년 동안 너무나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제가 오는 6월 초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데, 그때가 한미외교 관계수립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다. 그런 점에서 미국 대통령이 인지하시고 한국에 오시는 것이 의미가 있다"꼬 덧붙였다.
헤리티지 재단은 정치·경제·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정책을 연구하는 미국의 보수주의 성향 연구재단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