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등 조기 착공 청신호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회에서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신속 추진, 고흥~완도 연륙·연도교 건설,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 등 완도군 현안 사업 3건이 국정 과제에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1단계 광주~강진 성전 구간이 지난 2017년 착공하여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며 정상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강진 성전~해남 남창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이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중점 추진 노선으로 선정됐다.
노화_소안간 연도교 조감도[사진=완도군]2022.04.28 ej7648@newspim.com |
이번 새정부 국정 과제에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이 신속 추진으로 반영됨에 따라 행정 절차 축소와 국비 예산 확보가 가능해져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완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약 50분 이내로 통행 시간이 단축되어 물류비 절감, 관광객 유입 등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완도 연륙·연도교 건설은 목포에서 부산을 잇는 남해안 관광도로 중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이를 연결하기 위해 완도군에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5월 국도로 승격됐다.
군은 국도 승격에 이어 새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되어 앞으로 예타 면제 및 예산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조기 착수가 기대했다.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은 노화, 소안, 보길 등 3개의 섬 지역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타당성조사비 5억 원이 국비로 확보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새정부 국정 과제 반영으로 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이 착수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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