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조정식·염태영 누르고 결선 없이 선출
충남 양승조, 대전 허태정 등 광역단체장 공천
세종시, 이춘희·조상호 4월 28~5월 1일 결선투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출됐다.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가 안민석·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의 경선에서 과반 이상을 획득해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김 전 대표는 22~25일 안심번호선거인단 50%,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 50%로 치러진 경선 투표에서 50.67%를 얻어 안민석 의원 21.61%, 조정식 의원 8.66%, 염태영 전 시장 19.06%를 누르고 결선 없이 민주당 후보가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 leehs@newspim.com |
김 전 대표는 이미 선출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재명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치렀던 김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이었던 김 후보와 경쟁을 펼치게 돼 대선 구도가 재현되게 됐다.
대전과 충남은 현 광역단체장이 도전자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충남도 지사 후보로는 양승조 현 지사가 76.54%의 압도적인 득표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 23.46%를 눌렀다.
대전 역시 허태정 현 시장이 57.51%를 얻어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42.49%를 이기고 대선후보가 됐다.
세종시장 선거는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결선투표를 벌이게 됐다. 결선투표는 4월 28일~5월 1일까지 실시해 민주당의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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