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간 물품 중 일부만 회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유흥비 마련을 위해 귀금속 매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1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A군과 B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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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군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선반 위에 올려져 있던 1000만원짜리 순금 목걸이를 포함해 총 3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A군의 도주를 돕기 위해 건물 밖에 있다가 출입문을 열어줬고 당일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도주한 A군을 폐쇄회로(CC)TV 조사를 통해 특정해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훔쳐간 순금 95돈 중 30돈짜리 팔찌 1개를 회수했고 나머지 물품은 A군이 당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