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용산 이전과 관련해 경비와 교통 등 준비 상황 대부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결정 일부만 제외하고 대부분 준비 계획은 완료 단계로 파생적인 준비 사항도 세부 사항 검토 중에 있고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미결정 내용에는 집무실 주변 파출소 관할권 문제도 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집무실 및 관저 이전에 따른 직장인 출퇴근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당분간 서초동에 있는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 청장은 "시민 불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그동안 검토를 했다"며 "때로는 경호상 목적을 위해 신호통제를 해야 하는데 시민에게 불편을 많이 끼치면 대통령경호처와 협의해서 시간을 조정하거나 우회를 하거나 시민들에게 미리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열릴 수 있는 집회와 관련해 최 청장은 "경호구역 관점에서 접근해 경호사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0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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