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로 용산 집무실 설치에 집중할 것"
"보안상 두개 층에 집무실 만드는 방안 고려 중"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8일 용산 집무실 설치 방안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당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일 우선순위로 당선인의 새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용할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소재 현 국방부 청사 본관에 설치하기로 하면서 국방부가 이달부터 본관 사무실을 차례로 비운다. 국방부는 지난 6일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360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르면 7일 중 민간의 이사 전문 업체와 정식 계약을 맺고 현재 청사 본관에 입주해 있는 사무실을 실·국별로 인근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비롯한 영내외 건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2022.04.07 mironj19@newspim.com |
그러면서 "보안상 이유로 두개 층에 집무실을 만들거나 여건이 안 되면 임시 집무실을 설치하는 것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이에 관해선 예산이 승인된 이후 더 구체적 방안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지난 6일 예비비 승인 이후) 더 구체적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정확한 이사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몇월 며칠이라고 이사일을 해결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에 확정되면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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