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의 배송료가 5월부터 최대 62.5% 인하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이 제공하는 제주지역 배송불가상품 배송 서비스의 배송료를 오는 5월부터 인하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4.21 mmspress@newspim.com |
이에 따라 모당 이용시 제주거점센터로 배송되는 상품의 배송료는 가구류의 경우 가로‧세로․높이의 합 400cm 기준 최대 18만 원에서 62.5% 인하된 9만 5000원으로, 식품류의 경우 1개 주문 기준 15만 원에서 40% 인하된 9만 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비규격 상품의 경우 물류기업과 별도로 협의해야 한다.
또 제주거점센터에 도착한 상품을 직접 수령하지 않고 물류업체를 통한 자택 배송에 드는 비용도기존 8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배송료 인하 조치로 도민들의 서비스 이용이 보다 활성화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추진되어 올해 2월 7일부터 제주지역 배송불가상품 배송, 제주산 물품 공동배송, 창고 및 물품보관함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배송료가 높아 배송 신청을 취소하는 사례가 빈번해 실제 사용자는 미비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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