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 개방·'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프로그램 진행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유공자를 표창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인 점을 감안해 모범어린이와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장실 등 청사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표창장 수여식은 5월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진행되며 지역사회 귀감이 된 모범어린이 5명과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명을 비롯해 입양아동 권익향상 및 입양인식 개선 등에 기여한 유공자도 함께 표창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1 kh10890@newspim.com |
시장실 개방은 지난해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제안된 사항으로 5월 5일 하루동안 시정의 중요한 정책 결정의 장으로 활용되는 시장 집무실과 시의회 본회의장을 어린이들에게 개방한다.
특히 시장실 체험시간에는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입장에서 시장이 된다면 펼치고 싶은 정책을 적어보는 시간을 갖는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견학은 5일 오후 2시, 3시, 4시 등 총 3차례 운영하며 시간대별 30명 한정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26일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바로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 접수받을 예정이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참여 어린이들이 적어준 메시지는 민선 8기 어린이들이 행복한 광주 만들기 정책 아이디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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