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가구에 아동학대 예방 교육
10월까지 5회 걸쳐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구가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155가구를 '드림스타트' 가정으로 지정하고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금천구청 전경. [자료=금천구] |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 가정 155가구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동 권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정 내 부모와 자녀 간 소통하고 존중하는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한다.
주요 내용은 ▲아동학대 정의·유형 ▲아동학대 현황·후유증 ▲아동학대 대응체계·사례개입과정 ▲아동학대 발견·신고 등이다.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오는 23일 1차 대면 교육을 시작으로 10월까지 5회차에 걸쳐 운영한다. ▲대면 집합교육 ▲실시간 온라인 교육 ▲이러닝 학습 등 집합교육에 참여가 힘든 양육자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병행한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권리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아동을 소중한 인격체로 인식하고 아동 이해에 기반한 양육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