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대상·수수료 3000원
4월 18일부터 업무 재개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구는 오는 18일부터 보건소에서 보건증(건강진단 결과서) 발급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 건강진단 결과서 발급 및 관련 검사·진단업무를 중단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상황이 비교적 진정세를 보여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금천구 보건소 보건증 재개 안내 포스터. [자료=금천구] |
발급 대상은 구민 중 일반식품접객업소 종사자이며 타 자치구 거주자는 발급 받을 수 없다.
검사항목은 장티푸스 검사와 흉부 X-RAY 촬영(결핵검사)이며 처리는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4일이 소요된다. 수수료는 3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보건소 2층 민원실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그동안 건강진단 결과서가 필요한 주민들이 민간 의료기관에서 발급받기 위해 높은 비용을 부담해왔다"며 "발급 업무 시작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 취급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